뉴욕주 차량국, 보안 강화 새 면허증 발급
뉴욕주 차량국(DMV)이 보안 기능을 강화한 운전면허증을 발급하기 시작했다. 지난 10일 DMV는 도용 방지 기능을 강화한 운전면허증, 운전학습자(러너) 퍼밋, 비운전자 신분증을 발급하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이후 신규 면허증 발급 및 갱신을 신청하는 사람은 보안 기능이 강화된 새로운 면허증을 받게 된다. DMV가 변조·신원 도용·복제 등을 방지하기 위해 새로운 디자인의 면허증을 선보이는 것은 지난 2013년 폴리카보네이트 소재의 면허증을 도입한 지 9년 만이다. 새로운 면허증은 사진과 일부 글자가 엠보싱 처리돼 육안과 손으로 직접 만졌을 때 진위 여부를 판단할 수 있게 제작됐다. 또 보는 각도에 따라 보이는 이미지가 변경되도록 하는 ‘다중 레이저 이미징’ 기술을 활용해 다른 각도에서 볼 때 운전자의 사진 외에도 생년월일 등 정보가 보이도록 만들어졌다. 또 내장형 칩도 들어간다. 마크 슈뢰더 DMV 국장은 “현재 면허증의 보안 기능에도 자신이 있지만, 재설계된 면허증의 새로운 보안 기능은 잠재적인 위조자보다 한 발 앞서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심종민 기자뉴욕주 차량국 면허증 발급 운전면허증 운전학습자 뉴욕주 차량국